|
2026년 9월 14일 데일리 마케팅 트렌드
작성일 2026-09-14 15:53:22
조회수 13
|
|---|
![]() 1. 선물부터 옷까지 AI가 골라준다…유통가 ‘대화형 쇼핑’ 경쟁 유통업계가 상품명을 직접 검색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자연어로 원하는 조건을 말하면 AI가 상품을 골라주는 ‘대화형 쇼핑’을 확대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선물 추천, 롯데온은 패션 검색, 신세계면세점은 여행 조건에 맞춘 상품 추천에 AI를 활용하고 있다. 대화형 AI는 예산·용도·취향·상황을 동시에 파악해 상품 탐색 시간을 줄이고 구매까지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다. 네이버 AI 쇼핑 에이전트의 경우 이용자가 증가하면서 거래액도 약 4개월 사이 2.7배 이상 증가해 실제 구매 연결 가능성도 나타나고 있다. 결국 유통업계의 AI 경쟁은 단순한 상품 추천을 넘어 탐색 → 비교 → 추천 → 구매까지 연결하는 쇼핑 경험으로 확대되고 있다. 앞으로는 AI 이용자 수보다 구매전환율·객단가·재구매율을 얼마나 높이느냐가 경쟁력을 가르는 핵심 지표가 될 전망이다. 2. "내 고객 뺏던 곳인데" 마트도 쿠팡과 한배…유통가 '경쟁 공식' 깨졌다 유통업계에서 경쟁사 플랫폼까지 판매 채널로 활용하는 ‘적과의 동침’ 전략이 확산되고 있다. 롯데슈퍼가 합류하면서 주요 SSM 4사가 모두 쿠팡이츠에 입점했고, 이마트도 일부 점포에서 쿠팡이츠 퀵커머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협업은 퀵커머스를 넘어 이커머스로도 확대되고 있다. SSG닷컴은 11번가에서 이마트몰을 운영하고, G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도 서로의 유통망을 활용하는 등 경쟁과 협업의 경계가 빠르게 허물어지는 모습이다. 배경에는 온라인 성장 둔화와 오프라인 유통 부진이 있다. 모든 고객·상품·물류를 자체 플랫폼에 묶어두기보다, 경쟁사의 고객과 인프라까지 활용해 새로운 판매 접점을 확보하는 전략적 제휴가 유통업계의 새로운 경쟁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 3. 추석 대목 노린 이커머스·금융 앱 ‘다크패턴’ 주의보 추석을 앞두고 쇼핑·금융 앱 이용이 늘면서 소비자의 선택을 교묘하게 유도하는 ‘다크패턴’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 금융권 268개사의 자체점검에서는 775건이 확인됐으며, 정보 축소·사전 선택 등의 ‘오도형’과 취소·해지를 어렵게 하는 ‘방해형’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커머스에서도 할인·쿠폰·멤버십이 집중되는 시기에 가입은 쉽게 하고 해지는 어렵게 만들거나, 거절 버튼을 숨기는 등의 화면 설계가 문제로 지적된다. 특히 대형 플랫폼의 경우 현행 과태료 수준이 낮아 제재 실효성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향후 AI가 금융상품이나 쇼핑 상품을 대신 추천하는 서비스가 확대되면 추천 방식 자체가 새로운 다크패턴 영역이 될 가능성도 있다. 결국 플랫폼 경쟁에서도 전환율을 높이는 UI뿐 아니라 소비자의 선택권을 보장하는 투명한 화면·추천 설계가 중요해질 전망이다. 4. 쿠팡 고객 회복 비결은 ‘배송 약속’…경쟁사 추격도 반갑다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빠르게 고객을 회복하며 8월 MAU 3,595만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단순히 빠른 배송보다 약속한 시간에 상품이 도착한다는 ‘배송 신뢰’가 반복구매와 고객 복귀를 이끈 핵심 요인으로 분석된다. 결제액도 회복돼 7월 카드 결제 추정액은 5조942억원으로 처음 5조원을 넘어섰다. 로켓배송·로켓프레시의 넓은 상품 구색과 와우 멤버십이 결합되면서 식품·생필품 구매가 자연스럽게 반복되는 구조가 형성된 것도 강점이다. 네이버·컬리·SSG닷컴 등도 새벽·당일·퀵배송을 강화하고 있다. 경쟁이 단순한 쿠팡 고객 쟁탈전을 넘어 배송 서비스의 전반적인 수준을 높이고 온라인 쇼핑 이용 자체를 확대해 이커머스 시장 전체를 키우는 방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주목된다. 5. 유통·물류업계, 전국 소상공인과 상생…매출도 껑충 유통·물류업계가 소상공인 지원을 단순 판로 제공에서 데이터 기반 컨설팅·마케팅·물류 지원까지 확대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전국 소상공인 카페에 상생음료 원부재료를 지원하고, 롯데온은 서울 소상공인 약 2000개사의 온라인 판매를 지원한다. 특히 SSG닷컴의 ‘TOPS 프로그램’ 참여 식품 소상공인 300곳은 매출이 전년 대비 평균 68% 증가했다. 판매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컨설팅과 프로모션·체험단·AI 퍼포먼스 광고 등을 연계한 것이 성과로 이어졌다. CJ대한통운도 장애인 소상공인에게 택배비·친환경 포장재·물류 교육을 지원한다. 유통업계의 상생 전략이 일회성 지원을 넘어 상품 발굴 → 마케팅 → 판매 → 물류까지 연결해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성장을 돕는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