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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클리핑(01.04)

 

구글 검색 왕국 깨질까… 빅테크 운명의 해

지난 20여 년간 거침없이 성장하며 전 세계 인터넷과 모바일 시장을 장악한 미국 실리콘밸리 빅테크들이 ‘운명의 해’를 맞았다. 올해 구글·메타·애플 등 빅테크에 제기된 반독점 문제에 대한 결론이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재판 결과에 따라 빅테크 기업들이 핵심 사업을 분할하거나, 수익 모델을 바꿔야 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테크 업계에서는 “플랫폼을 장악한 소수 거대 기업이 해당 시장에서 발생한 수익 대부분을 취하는 전형적인 실리콘밸리식 성장 공식이 시험대에 올랐다”고 평가가 나온다.
 

'나홀로 삶'이 이젠 대세…1인 세대 비중 40% 넘었다

미혼 싱글, 독거노인 등이 갈수록 늘어나면서 전체 주민등록상 세대에서 1인 세대의 비중이 40%를 넘어섰다. 1인 세대는 993만5천600개로, 2022년 12월 972만4천256개보다 21만1천344개 늘어 전체 세대 증가세를 1인 세대가 주도한 것을 알 수 있다. 1인 세대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2%에 달해 전체 10세대 중 4세대 이상을 차지했다. 이는 통계청에서 추산한 지난해 1인 가구 비중인 34%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팔면 팔수록 수수료 늘어나"…'쿠팡의 늪'에 빠진 중소 셀러들

쿠팡의 국내 유통 시장 점유율이 상승하면서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 쿠팡이 입점 판매상에 부과한 지난달 실질수수료율(공정거래위원회 조사 결과·쿠팡의 특약매입 수수료에는 상품보관, 로켓배송, 고객서비스 비용이 포함)은 27.5%로 이마트 등 대형마트 평균(17.7%)은 물론이고 다른 온라인 쇼핑몰(12.3%)의 두 배에 달했다.
 

올해 국내 이용자 1위 모바일 플랫폼 바뀐다…카톡→유튜브

카톡과 유튜브의 MAU 차이는 2022년 12월 144만3천 명에서 지난해 거의 매달 역대 최소치를 경신하며 작년 11월(21만5천650명) 20만 명대까지 좁혀졌다. 이어 지난달에는 차이가 300명대까지 급감한 것이다. 2020년 5월 스마트폰 양대 운영 체제인 안드로이드(구글)와 iOS(애플)를 통합한 모바일인덱스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이래 월간 역대 최소 격차다. 이런 추세가 이어진다면 올해 유튜브가 카톡의 MAU를 추월할 공산이 크다.
 

“카톡에 광고 왜 이렇게 많아졌지”…안 보이게 하려고 돈까지 쓴다

카카오톡 등 사용자들이 이용하는 주요 온라인 플랫폼의 광고가 증가하면서, 불편함을 느끼는 사용자들이 광고 차단 서비스에 주목하고 있다. 애플이 최근 공개한 2023년 대한민국 인기 앱 순위에 따르면, 국내 기업 유니콘소프트가 만든 광고 차단앱 ‘유니콘’이 올해의 유료 앱 순위 2위를 기록했다. 해당 앱의 가격은 3300원이다. 광고 차단 앱이 이처럼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는 데에는 늘어나는 광고에 대한 이용자의 피로도가 있다. 단적으로 국내 대표 플랫폼인 네이버와 카카오 또한 지난해 수익성 개선을 목표로 광고 사업 부문을 강화하면서 다양한 영역에서 광고 영역을 늘렸다.
 

G마켓, '설 빅세일' 참여 셀러 모집…“물류·광고비 지원”

G마켓·옥션은 오는 14일까지 '설 빅세일'에 참여할 판매 고객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설 빅세일은 G마켓과 옥션이 매년 설날을 앞두고 진행하는 명절 프로모션이다. 지난해 설 빅세일에 참여한 판매고객 매출은 평시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9월 추석을 앞두고 진행한 '한가위 빅세일' 또한 평시 대비 3배 이상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