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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클리핑(12.21)

 

쿠팡 '명품' 네이버 'C2C'…아마존 빈틈 노린다

쿠팡은 ‘아마존이 약한’ 카테고리를 전략적으로 노린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은 하이엔드 브랜드를 입점시키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위조품 관리에서 난항을 경험한 탓이다. 명품사 역시 브랜드 평판 관리에 불리하다고 판단해 아마존 진출을 기피해왔다. 반면 파페치는 높은 신뢰성이 강점으로 꼽힌다. 유럽 부티크와 직접 연계해 온라인 판매의 약점인 위조품 리스크를 없앴다. 아마존의 약점을 파고드는 건 네이버도 마찬가지다. 네이버는 개인 간 거래(C2C)의 커머스를 기반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중이다. 북미와 일본, 유럽에 각각 거점을 마련하는 게 핵심이다. 올 초에는 2조 3000억원을 들여 북미 최대 중고패션 플랫폼인 포쉬마크를 인수했다. 유럽에서는 지난해까지 프랑스 베스티에르 콜렉티브와 스페인 왈라팝에 투자한 바 있다. 국내는 크림이, 일본에선 빈티지시티가 이 역할을 맡고 있다.
 

토스, 광고 사업 월간 매출 100억원 첫 돌파

현재 일간 3300만 규모의 페이지 뷰(PV) 노출이 가능한 동영상 광고를 시작으로 배너, 라이브 쇼핑, 행운퀴즈, 푸시 발송형 ‘머니알림’ 등 사용자 친화적인 광고 상품들이 다양한 형태로 제공되고 있다. 광고주 또한 금융권뿐 아니라 정유사, 통신사, 게임사, 자동차 회사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틱톡샵 한국 진출 임박…이커머스 시장 공략

숏폼 소셜 미디어 플랫폼 틱톡(TikTok)에서 운영하는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서비스 '틱톡샵'을 한국에 론칭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동남아시아 6개국(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싱가포르·필리핀·베트남·태국)과 미국, 영국에 이은 아홉 번째 글로벌 시장 진출이다.
 

올 국내 최다 다운앱 '알리'…유튜브는 월 998억분 봤다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표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 한 해 동안 사용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1·2위는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로 모두 중국 기업이 차지했다.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는 한해 동안 각각 371만 명과 354만 명의 사용자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토스(349만 명), NH올원뱅크(322만 명), 무신사(191만 명)이 3~5위를 차지했다. 테무는 미국에서도 올해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무료 앱이며 미국 대표 이커머스 기업인 아마존보다 평균 사용 시간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TV가 나를 인식하고, 드라마 주인공 옷도 바로 구매’

SK브로드밴드 B tv가 나와 콘텐츠를 잘 아는 초개인화된 AI B tv로 변신한다. 업계 최초로 TV를 보는 이용자를 자동으로 인식해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자동개인식별(Auto Detection) 기능을 구현했다. 또한 인기 드라마와 예능 VOD 속 출연진의 옷과 악세사리 정보를 AI로 확인해 바로 구매까지 할 수 있는 AI 쇼핑 서비스를 시작했다.
 

요즘 기업들이 Z세대 사로잡은 비결

Z세대는 태어나자마자 인터넷을 경험하고 10대가 되기 전 스마트폰을 접한 디지털 네이티브이지만,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을 모두 선호한다는 특징이 있다. 온라인 쇼핑은 손쉬운 가격 비교를 누릴 수 있고, 오프라인 쇼핑은 제품을 직접 보고 시향, 시음, 시식, 시착 등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경험을 중시하는 Z세대는 두 채널을 통한 총체적인 경험(Total Experience)을 제공받길 원한다. 이에 기업과 브랜드 마케터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융합한 OMO(Online-merge-offline) 모델을 도입해 Z세대를 집중 공략하고 있다. 온·오프라인 여부 보다 어떤 상품과 서비스에 관심이 있는지를 파악하고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더 중요해졌기 때문이다.